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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갑포차 드라마 소개

이계절 2021. 5. 9. 22:04

1. 쌍갑포차는 무슨 내용일까

 

편성 :JTBC 2020.05.20. ~ 2020.06.25. 12부작
시청률 : 3.7% 닐슨코리아 최고 시청률

연출 : 전창근 / 극본 : 하윤아  / 출연 : 황정음, 육성재, 최원영, 이준혁, 정다은

옴니버스 타임의 드라마이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지만 원작 웹툰과는 달리 장르가 코미디로 원작과 줄거리나 인물 설정 등이 많이 다르다. 원작에서 월주는 원작 작가가 창조한 '그승'이라는 꿈의 세계를 지배하는 굉장히 강한 신이다. ‘무당의 딸로 죄를 지어 십만 명의 한을 풀어준다’는 설정 자체가 없고 캐릭터 성격도 다르다. 즉, 이름만 같은 완전히 다른 인물이라고 보면 된다. 남주인 한강배 역시 원작에선 특정 에피소드의 한정 인물이며 캐릭터 관계 설정 대부분이 각색되어 있고 귀 반장은 드라마에서 새로 만들어진 캐릭터. 다시 말해, 고백 부부나 신과 함께 보다 좀 더 각색된, 작품 제목과 꿈속 세계라는 설정, 그에 따른 특정 에피소드 소재만 유지한 다른 드라마라고 봐도 무방하다. 따라서 드라마 쌍갑포차는 원작과 또 다른 그 나름의 새로운 재미로 감상하면 되는 작품이다.

 

 

"한 많은 중생들아, 이모랑 한잔 할까?”

 

갑질에 분노하는 세상이 된 것은 어찌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생을, 병, 정의 입장을 꾸역꾸역 버티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럴 때, 맺힌 속을 털어낼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만들었다.
밤마다 만나는 꿈속의 인생 술집. 주인도 손님도 모두가 갑이 되는 쌍갑포차.

<쌍갑포차>에서 우리는 수많은 인간군상을 만난다.
억울한 사람, 미안한 사람, 죽고 싶은 사람, 시간을 되돌리고픈 사람, 이 모든 사연을 만든 것은 다름 아닌 순간의 말과 행동이었다. 쌍갑포차는 나의 말과 행동이 자신도 모르는 새 다른 이들의 삶에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키는지를, 그리고 그 파장이 세월을 거쳐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렇게 인연과 업보는 돌고 돈다는 세상의 이치야말로 우리가 왜 세상을 착하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쌍갑포차>는 갑질 당하는 이에겐 위로를, 갑질 하는 이에겐 응징과 깨우침을 주며 인간사의 조화를 추구하는 이야기이다. 쌍갑포차를 보고, 내 말과 행동이 누군가에게 ‘도를 넘는 갑질이 되지 않았는지 잠들기 전 단 1분이라도 생각할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겠다. 그 1분으로 누군가의 삶이 구원받을 수도 있을 것이므로.
그러니 삶이 고달픈 중생들이여, 쌍갑포차로 오라! 까칠하지만 나설 땐 나서는 이모님 월주와 어리숙하지만 진심으로 귀 기울여주는 아르바이트생 강배가 그곳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으니.

 

동명의 웹툰인 쌍갑포차를 원작으로 한 웹툰 원작 드라마이며 2019년 9월부터 촬영이 되어 방영 전 제작이 모두 완료된 100% 사전제작 드라마다.

 

2. 쌍갑포차는 누가 나올까

 

황정음: 월주 역 (아역 박시은) - 쌍갑포차 주인.

웹툰에서 이모의 나이가 꽤나 있게끔 나오는데 월주는 500년 전에 죽고 젊은 외모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황정음이 이 역할에 완전 잘 어울렸다고 생각한다.

어느 때는 세상 풍파를 다 껶어본 사람처럼 이야기하고 어느때는 소녀 같고 도도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육성재: 한강배 역 - 쌍갑포차 아르바이트생

한강배는 사람들이 몸에 닿는 순간 머릿속에 종이 울림과 동시에 자신의 고민을 강배한테 털어놔서 제대로 된 연애도 못한 불쌍한 영혼이다.

월주에게는 아주 중요한 인물이고 필요한 인물입니다.

강배에게도 월주와 귀 반장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자기의 고민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을 그들이 알기 때문이다.

 

육성재는 가수이면서도, 연기도 잘하고 육성재 덕에 더욱 볼 맛이 나는 드라마였다.

 

최원영: 귀 반장 역 - 500년 경력 저승 경찰청 형사반장이자 쌍갑포차 관리자.

전직 저승 경찰청 형사반장으로 망령 잡는 셰퍼트였지만 쌍갑포차 월주를 관리 감독할 관리자로 부임하게 된다.

하지만 월주한테 꽉 잡혀 살며 관리는커녕 감자 까고 양파를 까는 신세이다.

 

3. 쌍갑포차를 본 후 내 생각

 

황정음이 성형을 했다고 이슈가 많이 되었던 드라마이며, 사전 제작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로 CG를 많이 사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마, 사전제작이 더 잘 맞는 드라마였던 것 같다.

연기도 잘하면서 판타지적 요소를 가지고 있고, 드라마적으로 감동도 줄 수 있는 드라마이다.

웹툰을 보지 않았다고 해도 재미있게 볼 수 있고 그 드라마를 보면 웹툰도 정말 재미있었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원작만 한 드라마는 없는 것이기에 웹툰도 기대되는 드라마이다.